강원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신규사업 전액 국비 확보

김준

| 2020-06-10 18:07:07

국비확보 적극 대응 통해 재해예방, 영농환경개선 최선 철원군 철원읍 율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좌측) 및 춘천시 서면 서상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우측) 계획 위치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지난 8일 춘천 서상지구가 신규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된데 이어 철원 황금산간지구, 원주 문막지구 등 4개 지구가 배수개선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 3일 농식품부로부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철원군 율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 신규 착공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에 선정된 2개 지구는 신규 착수 지구로 선정된 철원 율리지구와 기본 조사대상인 춘천 서상지구다.

율리지구는 총 438억원을 투입해 302ha를 개발하는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으로 총저수량 203만㎥ 저수지 1개소 신설, 용수관로 12㎞ 및 이설도로 3㎞를 설치하게 된다.

춘천 서상지구는 양수장 1개소, 용수로 17km를 계획하고 있다. 총사업비 218억원 소요 될 예정으로 연내 현지조사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배수개선 사업으로 선정된 4개 지구 중 철원 황금산간지구는 5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약 60ha를 정비하게 된다. 이어 원주 문막지구, 강릉 동덕지구, 철원 도창지구에 총 205억원의 국비로 총 240ha 농경지에 재해예방을 위한 배수문, 배수로 설치 등이 설치될 전망이다.

강원도 농정국 이영일 국장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 선정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지역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환경 개선은 물론 농업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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