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리동네 복지 한방' 추진

김준

| 2020-03-31 16:42:38

복지+한방으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돌봄사업 홍천군과 홍천군한의사회와 지역민들 복지+한방(韓方) 업무협약식 마치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복지+한방(韓方)으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돌봄사업(약칭 우리동네 복지 한방)’ 시작을 위해 지난 26일 홍천군한의사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천군과 홍천군한의사회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선도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5천만 원과 군비 포함 총 1억4천8백만원을 지원받아 ‘우리동네 복지 한방’ 사업비로 확보했다.

본 협약을 통해 홍천군과 홍천한의사회는 올한 해 3개의 핵심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읍면 맞춤형복지팀에서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4회기에 걸쳐 치료비(본인부담분)와 첩약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1월 이후 출산한 산모에게 한방종합 건강상담과 첩약지원 1회를 제공해 산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우울증, 치매, 정신질환, 자살, 만성통증 등 한방진료가 필요한 위기상황에 있으면서도 거동이 불편해 한방진료를 받을 수 없는 고위험군 재가대상자를 발굴해 주 1회 6개월간 총 25회에 걸쳐 한의사들이 각 읍면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문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천군 복지정책과 방상균 희망복지담당은 “초고령사회로 인한 인구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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