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로나19 대응 2,872억원 추가경정예산 확정

이윤지

| 2020-03-18 10:57:26

지방교육재정 확충, 유치원 운영지원 등 지원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지방교육재정을 확충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2,872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추가경정예산 2,872억원이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세입 예·결산액 2,534억원을 조기 정산해 지방교육재정을 확충하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보통교부금 2,522억원, 지역현안특별교부금 4억원,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금 1억원, 국가시책특별교부금 7억원 4개 사업이 있다.

또한 개학 연기로 유치원에 등원하지 않음에도 수업료를 납부해야 하는 학부모의 부담 완화를 위해 320억원이 신규 편성된다.

대학의 온라인 강의 지원에 18억원도 편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의 긴급한 온라인 강의를 위해 방송통신대학교 일반대학콘텐츠 지원 12억원, 원격교육운영지원센터(KERIS) 지정 운영 4억5천만원, K-MOOC 인프라 증설 1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올해 확정된 추경예산이 현장에 신속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절차를 즉시 진행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집행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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