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내버스 노선 혼란 최소화 위해 버스 안내 도우미 투입
김준
sg | 2019-10-07 16:09:11
개편 이후 약 3주간 마을버스 탑승·주요 승강장 배치
춘천 이재수 시장은 지난 8월 27일 춘천시내버스 개편노선 시범운행 시승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도우미 300명’을 모집한다.
안내 도우미는 시내버스 전면 개편일로부터 3주간 배치된다. 자원봉사자 200명, 공무원 100명도 개편 후 1주일 간 안내도우미로 활동한다. 이들은 주로 마을버스에 탑승하거나 주요 승강장 150곳에 배치돼 대중교통 체계개편 내용과 시내버스 노선, 환승 등을 안내한다.
버스 이용 시 불편한 점이나 배차 간격이 맞는 지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오작동도 점검한다.
근무는 평일 오전, 평일 오후, 주말․공휴일로 나뉜다. 평일은 6시간, 휴일은 8시간 근무하며 시간당 8,730원을 지급한다. 버스 안내도우미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20세 이상~만 65세 이하면 된다.
특히 장시간 외부 활동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체계개편 내용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ljh0405@korea.kr)로 하면 된다.
춘천시 대중교통과 정운호 과장은 “대중교통 천국을 만들기 위해 50여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현재 운영을 앞두고 있다”며 “개편 주요내용은 시내노선과 읍면노선 분리, 간선-지선 환승체계 구축, 읍면지역 마을버스 도입 등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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