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광견병발생 사전 차단…무료 예방접종 실시

김준

sg | 2019-10-05 17:08:31

생후 만 3개월 이상 개와 6개월 이상 소 삼척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삼척시는 3일 관내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소와 개 1,400두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만 3개월 이상 개와 6개월 이상 소다.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지역의 소와 개는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개를 기르는 가정에서는 관내 지정 병원인 두타동물병원, 삼척동물병원에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동물등록이 아직 안 된 등록대상개는 등록대행기관에서 등록 후 접종해야 한다.

소(한우) 사육농가의 경우 읍·면은 주민센터, 동 지역은 시청에서 백신과 주사기를 수령해 자가 접종하면 된다.

접종기간 내 약품이 조기에 소진돼 수량이 부족할 수도 있어 사전에 잔여 물량을 확인 후 방문 또는 수령해 접종하는 것을 권장했다.

삼척시 축산과 홍웅기 과장은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개, 소 등 가축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돼 3~4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며“접종기간 내 반드시 광견병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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