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노후상수도 정비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국비 200억원 확보
김준
| 2019-09-05 16:40:14
유수율 평균 73.7%에서 85% 이상 향상
유수율 평균 7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4일 도내 녹물 수돗물의 근본적인 해결과 함께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4년까지 총사업비 4,676억원을 투입한다.
강원도는 정부추경 예산확보에 총력을 펼쳐 국비 200억원을 확보해 원주시, 동해시, 삼척시, 철원군, 속초시, 횡성군, 인제군, 양양군 8개 시⸱군에 노후상수도 정비 246억원과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고성군 4개 시⸱군에 상수관로 정밀조사 19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강릉, 고성 산불피해지역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62억원도 확보함으로써 산불피해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에게 내년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노후 상수관로 누수와 오염을 정확하기 파악하기 위한 정밀조사와 설계를 시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노후관 교체, 관망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도는 2024년까지 유수율이 낮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대화 사업이 완료될 경우 유수율은 평균 73.7%에서 85% 이상으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도 수질보전과장은 “노후상수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수도시설 유지관리비 저감, 생산비 절약과 함께 효율적인 운영, 경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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