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태백동점산업단지 국제부동산 박람회 출사표

김준

| 2019-08-28 15:45:52

우량기업 유치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 및 지원 총력 태백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27일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는 관내 태백동점산업단지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부동산연구소가 주최하는 국제부동산 박람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태백동점산업단지는 다양하고 풍부한 각종 자원들을 기반으로 태백시가 처음으로 야심차게 조성한 산업단지다.

총 면적 21만8,917㎡에 분양면적은 11만5,070㎡으로 분양 예정가는 10만3,322원(㎡/당)다. 섬유, 전자, 기계자동차, 연구개발 업종을 주요 유치 목표로 삼고 있으나 향후 투자기업과의 협의에 따라 유망 업종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동점산업단지만의 장점과 성장 잠재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폐광지역만의 특별한 보조금 혜택이다.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본사 이전보조금(최대 5억원), 투자설비보조금(최대 20억 원), 부지매입보조금(최대 10억원) 등이 지원되면 기업 정착과 성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태백시는 기대했다.

이외에도 중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마케팅 지원, 포장재 지원, 대체산업 융자지원, 세재감면 등 각종 다양한 지원 혜택은 기업의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준다.

두 번째는 물류운송 여건이다. 산업단지 바로 옆에는 철도선로가 있고 봉화~태백 국도 31호선 개통으로 남부권 접근은 한층 쉬워졌다. 향후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 조기완공과 ITX 고속화 철도 건설이 조기 실현되면 기업의 물류 운송 환경은 좋아질 전망이다.

태백시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 담당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태백동점산업단지가 폐광지역의 무한한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블루칩임을 적극 알리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