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교통약자 위해 횡단보도 안전의자 설치

김준

| 2019-08-12 15:21:47

이용률, 호응도 등 분석해 점진적 확대 설치 횡단보도 안전의자 설치된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삼척시는 지난 8일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성 증진을 위해 관내 시가지 횡단보도 신호등 주변에 ‘횡단보도 안전의자’를 설치완료 했다.

시는 사업비 9백만 원을 투입해 시청 앞 사거리 횡단보도, 홈플러스 앞 횡단보도 등 교차로 신호가 길거나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11개소에 53개의 안전의자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노약자뿐만 아니라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횡단보도 신호등주, 그늘막 기둥을 활용한 횡단보도 안전의자는 다른 보행자들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평상시에는 접혀있으며 사용 시 의자를 당겨 펴서 앉을 수 있는 접이식 의자다.

시는 향후 횡단보도 안전의자의 이용률, 시민들의 호응도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 교통행정과 안도영 과장은 “횡단보도 안전의자가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 기능은 물론 교통 안전장치로써 시민안전지킴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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