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2학기에도 지역 모든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김준
| 2019-07-26 14:46:35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화천군 관내 (재)화천군인재육성재단이 2학기에도 지역 모든 대학생들의 등록금과 거주 공간 지원금을 지원한다.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5일부터 9월6일까지 주민등록 상 3년 이상 화천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 중인 대학생, 또는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은 크게 우수 지원금, 특별 지원금, 거주공간 지원금 3개 분야로 구분된다.
우수 지원금은 4년제와 2~3년제 국내 대학에 입학해 재학 중인 학생이다. 직전학기 성적 기준 첫째 아이는 3.0 이상, 둘째는 2.5 이상, 셋째 이상은 2.0 이상(4.5점 만점)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별지원금은 입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 각 영역별 성적이 전국 4로 1등급 이내인 신입생, 입학·편입 시 전년 주요 대학평가기관 발표에서 평가순위 1~10위 대학에 입학(편입)한 학생이 대상이다.
국제적인 권위를 갖춘 대학평가기관이 정한 세계 100위 이내 대학에 입학, 편입한 유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우수 지원금은 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실납입액의 100%가 지원된다.
또한 국내 10대 대학의 경우 직전학기 성적에 따라 학기당 150~250만 원이 지원된다. 세계 100대 대학 입학·편입생은 부모 납부소득세 범위에 따라 최대 100%까지 등록금이 지원된다.
아울러 직전 학기 성적 기준을 충족한 모든 대학생들에게는 매월 최대 50만 원의 거주공간지원금이 주어진다.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서류접수가 끝나는 9월 중 이사회를 열고 대상자 선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화천군 최문순 군수는 “대다수의 학생이 등록금과 거주공간지원금을 함께 지원받아 학부모들의 부담도 크게 줄었다”며 “화천 출신 아이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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