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 성황리 마무리
김준
| 2019-07-10 16:24:59
하반기 254명 신청해 15일 배정인원 최종 확정
제2회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 행사가 8일 양구군 남면 용하체육관에서 수잔 얍 딸락주지사, 마리아 크리스티나 앙헬레스 딸락시장 등 필리핀 딸락시 관계자 와 외국인 근로자 및 고용주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은 8일 남면 용하체육관에서 관내 농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딸락시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고된 일상과 이국땅에서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2019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약 250명과 고용농가 120명, 조인묵 양구군수, 이상건 양구군의회 의장,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총 4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잔 얍(여) 딸락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우호교류단은 빅토르 얍(남) 국회의원, 마리아 크리스티나 앙헬레스(여) 딸락시장, 헤나로 멘도자(남) 딸락시의장(부시장), 크리스토퍼 델로스 레예스 씨를 비롯한 5명의 시의원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어울마당에서는 장기자랑은 물론 육류와 음료 등 다양한 음식도 준비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이날 하루만큼은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었다.
양구군 농업정책과 조강열 농업정책담당은 “올해 상반기 양구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49명이다. 이 가운데 106명이 9일 출국한다”며 “하반기에는 254명을 신청한 상태로 15일 배정인원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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