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개막

김준

| 2019-07-02 16:21:50

61개국, 2,512명 참가 2019년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4일부터 일주일간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개막한다.

춘천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태권도 대회를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대회 조직위와 함께 오는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2019년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연다.

올해로 열두 번째 열리는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세계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G2급 대회다. 대회 사상 최초로 장애인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파라오픈대회까지 함께 진행돼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로 발돋움했다.

4일부터 일주일간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지며 61개국, 2,512명이 참가한다. 대회 종목은 겨루기, 경연, 띠별 겨루기 3개 종목이다.

겨루기는 시니어와 주니어로 나뉘어 열린다. 시니어는 17세 이상 8개 체급, 주니어는 15~17세 10체급이다. 남녀 구분 없이 12~14세가 출전하는 어린이 겨루기도 진행된다.

경연 부문은 18~61세가 참가하는 공인 품새 주니어와 9~17세가 참가하는 공인 품새 시니어로 구분해 진행한다. 경연은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격파를 평가한다. 띠별 겨루기 부문은 본 대회 겨루기에 참가하지 않는 외국인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대회 개막에 앞서 3일 춘천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태권무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태권무 페스티벌은 11팀이 참가해 팀당 태권도 체조와 격파, 혼합 퍼포먼스를 펼치고 최종 우승팀에게는 태권 대회 개막식 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5일에는 심판과 임원들의 장기자랑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육군 2군단 태권도 시범단 공연, 퓨전 국악그룹 자락 공연 등이 대회 기간 내내 호반체육관과 춘천시청 분수광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 대회는 200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3년까지는 매년, 2005년부터는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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