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3일간 충주 탄금호서 '물사랑 조정대회' 열려
박미라
| 2019-06-20 18:23:0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제16회 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 사장배 물사랑 전국 조정대회'가 열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국내 수상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물사랑 조정대회'가 오는 21일부터 3일간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안동(안동댐)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6회째를 맞는 물사랑 조정대회는 일반 및 대학부 21개 팀, 고등부 21개 팀, 중등부 8개 팀 등 총 50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서는 한·중 체육교류와 체육분야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초청된 중국 강소성 태주시 소속 고등부 남·여 학생선수단 12명이 경기에 참가한다.
대회는 8명이 노를 젓는 에이트 등 총 8개의 종목으로 진행되며 2000m의 거리를 운행(중등부는 1000m)해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선수 또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대회 개최지인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수상종목 경기에 최적화된 시설과 환경을 갖춘 국제경기장으로 올해 10월에는 '아시아조정 선수권대회'도 열린다.
또 이 지역 일대는 고구려 시대의 유물인 국보 제205호 '중원고구려비'와 국보 제6호 '탑평리 칠층석탑'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수자원공사는 비인기 종목의 발전과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조정선수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고 동시에 탄금호의 수려한 경관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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