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운영 재개 산불 딛고 일어선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2캠핑장 캐라반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지난 4월에 발생한 산불 화재피해로 잠시 운영이 중단됐던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2캠핑장의 캐라반 운영을 오는 6월 5일부터 재개한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2캠핑장의 캐라반은 2001년 준공돼 18년간을 가꾸어온 국내 캠핑 캐라바닝의 성지였다. 그러나 지난 산불로 건축물 46동과 기반시설 등이 소실됐고 클럽하우스가 전소되면서 전산시스템과 집기, 비품들이 불에 타 리조트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동해시 시설관리공단은 산불 피해가 없는 제2캠핑장을 하루라도 빨리 재개하기 위해 시설물을 재정비한 후 지난 4월 13일부터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최근 숙박에 필요한 시설물 설치가 완료돼 캐라반 41대도 오는 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제2캠핑장 캐라반 이용 예약은 2일부터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장덕일 이사장은 “가족 단위의 단체 관광객들이 관내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지역 음식점을 이용해 산불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기와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내 해변한옥촌, 오토캠프장 등 아직 운영을 재개 못한 숙박시설은 오는 7월초 재개장을 목표로 주변 환경정비와 기반시설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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