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인비, 4홀차 뒤집고 대역전승…KLPGA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
박미라
| 2019-05-17 18:32:24
오는 18일 16강전에서 한화 소속 김지현과 맞대결
17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CC에서 열린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 리그전 3라운드 5번홀에서 박인비가 퍼팅 전 그린을 보고 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박인비(31)가 KLPGA 투어 대회 20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러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박인비는 17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조 3차전에서 장은수(21)를 2홀 차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KLPGA 투어 대회 20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박인비다.
1차전에서 신예 허다빈을 꺾고 올라온 그녀는 2차전에서도 임은빈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4번 홀까지 모조리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5, 6번 홀을 따내며 추격을 개시했고 반환점을 돈 12번홀에서 1홀 차로 장은수를 추격했다.
이후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모두 따내며 승리했다.
박인비는 오는 18일 16강전에서 하민송을 꺾고 올라온 한화 소속 김지현과 맞붙는다.
한편 유소연은 김지영에게 2홀차로 패, 1승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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