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중소 제조기업 자금난 해소 위한 기업 보증 프로그램 도입

이한별

| 2019-05-14 12:16:40

안전공단로고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안전보건공단과 기술보증기금은 안전경영활동이 우수한 중소 제조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업 지원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안전경영활동을 돕기 위해 클린사업장 조성 및 산재예방시설 융자와 같은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들 사업은 산재예방을 위한 각종 제품 및 안전시설 확보 등의 용도로만 활용이 가능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에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수수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 보증지원 및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은 14일 11시에 울산 소재 안전보건공단 본부에서 안전보건공단 경영이사,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5개의 산재예방사업에 참여해 안전경영활동 추진 노력을 인정받은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들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 최초 3년 간 보증비율을 100%로 적용하고 보증 수수료를 0.2%p 감면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이번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안전경영활동을 촉진시키고 성장을 돕는 지름길이 돼 공공기관이 선도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안전이 권리로 보장받는 일터를 조성해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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