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관내 대학생 1,351명 전원 20억 장학금 지급

김준

| 2019-04-29 18:40:59

철원군 허윤 부군수, "걱정 없이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철원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재)철원장학회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철원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철원장학회는 대학생 1,351명을 포함해 총 1,544명에게 총 20억2,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급대상자는 부모 또는 본인이 철원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자로 대학생자녀 장학금, 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 학력우수 장학금, 예체능 및 기술분야 장학금, 저소득 주민자녀 주거안정비, 공공기숙사 거주비 지원, 국가대표 격려금 모두 7개 분야에서 지급됐다.

군은 지난해 둘째 자녀부터 지급하던 ‘다자녀 자녀장학금’을 ‘대학생자녀 장학금’으로 변경해 관내 모든 대학생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한 첫째와 둘째는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이상은 400만원의 장학금을 매년 지원한다.

특히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300만원을 지원하고 주거안정비로 월 최대 30만원을 추가 지원해 교육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올해 서울시 홍제동에 위치한 행복기숙사에 여학생 12명, 2020년 서울시 창전동 공공기숙사 60명을 추가 입사를 지원해 거주비용 지출이 큰 서울지역 진학생들의 거주비 부담도 줄였다.

철원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생활비 형태의 장학금으로 국가장학금과 중복지급이 가능하다.

철원군 허윤 부군수는 “철원군장학회는 교육 이외에 근심걱정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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