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관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296대 보급
김준
| 2018-12-13 15:48:03
1억3천5백만원 투입해 12월까지 보급
속초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전체 어린이집 56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면역체계가 약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비를 확보했다. 어린이집 자부담금 20%를 포함한 1억3천5백만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말까지 전체 어린이집 보육실, 유희실 등에 총 296대를 보급한다.
그동안 시는 ‘어린이집용 고동노 미세먼지 대응매뉴얼’을 배포하며 미세먼지 예보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와 감독을 시행해 왔다. 또한 자체 시비 9천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비상대피시설 확보와 어린이 활동공간을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맞추기 위한 환경개선사업도 시행했다.
아울러 부모들이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어린이집 대상 ‘어린이활동 공간 환경안심인증’을 도입해 연내 20개소 인증을 목표로 지원 할 계획이다.
환경안심인증은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의 환경안전 규정 준수여부에 대한 환경부의 인증이다. 환경안전관리 기준과 실내 공기질, 석면, 행정처분 4개 분야 11개 항목을 기준으로 3년간 인증 유효기간을 가질 수 있다.
속초시 여성가족과 노화숙 과장은 “최근 유해물질, 미세먼지와 관련한 환경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육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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