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해경, 굳건한 국가 안보와 해양 주권 수호 동시에 바다 통해 이뤄지는 남북 교류협력 가교 될 것"

윤용

| 2018-11-27 17:46:53

"해양오염 방지·해양자원 보호 임무 등 그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 없어···국민께 사랑·신뢰 받을수 있도록 최선 다해 지원·협력 약속" 박남춘 인천시장이 27일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입주식에 참석해 축사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이 인천에서 새롭게 해양시대의 돛을 펼치는 매우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며 "오늘을 위해 힘을 보탰던 저로서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7일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입주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긴 시간동안, 해경부활과 인천환원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주신 인천시민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또한 오늘이 있기까지 백방으로 힘써주신 여러분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남북협력 사업과 관련해 "바야흐로 서해에 평화와 번영의 바람이 불고있다"면서 "인천과 서해바다를 무대로 펼쳐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해양 환경이 거대한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점에 해양경찰청이 인천으로 복귀한 것은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우리 해경이 굳건한 국가 안보와 해양 주권을 수호하는 동시에 바다를 통해 이뤄지는 남북 교류협력의 가교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이 해경에게 기대하고 있는 소임과 관련해 "해양사고 대처와 인명구조 임무,해양 범죄의 예방·단속과 수사·조사 업무, 해양 안전 증진을 위한 장기계획과 매뉴얼 마련, 해양 물류와 여객 증가에 따른 공공 서비스 확대,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해양자원을 보호하는 임무 등 그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강조한 뒤 "인천시는, 해경이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마지막으로 "인천시는 서해경제중심도시, 동북아평화중심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인천이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엔진이 되려고 한다"면서 "이 가슴 뛰는 여정에 우리 해경이 함께 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다시 한 번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해양경찰청 인천 귀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해양경찰의 무궁한 발전과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감사합니다"라고 끝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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