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도자역사문화실 증축 및 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 조성
김준
| 2018-11-26 14:34:26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은 양구백자의 요람인 관내 양구백자박물관에 도자역사문화실 증축과 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자역사문화실 증축 사업은 현재 백자박물관 내에 기획전시실이 없고 수장 공간이 협소해 교육공간이 부족한 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공간 확충을 통해 전시, 연구, 교육, 보존이 가능한 기획전시실과 수장고, 세미나실, 자료실 등을 갖춰 도자기 전문박물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백자박물관 정면과 측면의 유휴지에 들어서는 도자역사문화실은 국비 23억2천만 원과 도비 10억4400만 원, 군비 24억 3600만 원 등 총 5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시동(지상1층, 927.84㎡)과 연구동(지하1층 지상2층, 918.68㎡)을 갖춘 연면적 1917.58㎡의 규모로 건축된다. 도자역사문화실, 현대백자실,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수장고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공사가 착공돼 내년 10월 준공해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터파기 공사를 마치고 콘크리트 타설 작업 시작을 앞두고 있다.
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 조성 사업은 고려 말부터 1970년대까지 600년간 양구지역의 백자 생산 역사와 양구백토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녹여낸 전통 도자기 제작시설, 전시 공간,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오는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방산면 평화로5107번길 67 일원에 들어서는 양구백토 힐링체험센터는 국비 40억 원과 군비 10억 원 등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1761.16㎡의 규모로 건축된다.
양구백토랑, 심룡기념관, 양구백토요, 양구백자갤러리, 도자책방, 아트캠핑데크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이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같은 해 8월 강원도 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최근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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