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농어촌버스 요금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
김준
| 2018-10-22 22:14:10
"군 운송원가 절감 통한 경영개선 방안 마련 버스업계 요청"
횡성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은 관내 농어촌버스 요금이 오는 26일부터 현행 1,200원에서 1,400원으로 16.7%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농어촌버스 요금인상은 2014년 이후 4년만이다.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과 버스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수업계의 경영난 해소,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결정했다.
버스요금 조정으로 일반의 경우 기본요금이 현재 1200원에서 200원 오른 1400원으로 인상된다. 중고생은 20%, 초등생은 50% 할인을 적용받아 중고생은 960원에서 1120원, 초등학생은 60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교통카드 사용 시 기본요금에서 100원이 할인돼 일반은 1,300원, 중고생은 1,020원의 요금을 납부하게 된다.
횡성군 도시행정과 교통행정담당은 “요금인상을 계기로 버스업체 스스로가 배차시간 준수, 차량청결유지 등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고 운송원가 절감을 통한 경영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버스업계에 요청했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