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교육지원청,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진로 탐색 체험 교실 운영

김준

| 2018-08-08 20:23:45

학생 스스로 요리한 횡성한우 가족과 먹으며 진로 고민 횡성교육지원청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진로 탐색 체험 교실인 ‘횡성 한우를 부탁해’를 운영하는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28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올해 지역특화교육과정인 ‘횡성 한우를 부탁해’를 송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번 과정은 지역 특산물인 횡성한우를 이용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진로직업에 대한 탐색과 요리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동안 막연한 진로탐색이 아닌 지역 특산물을 직접 요리해 가족들과 먹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에 자녀를 참여시킨 한 학부모는 “재료가 비싸고 요리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쉬운 조리법으로 아이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같이 먹으며 아이들 진로 문제도 같이 얘기해 무척 좋았다”고 했다.

횡성교육지원청 홍성옥 교육과장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학생이 스스로 만든 요리를 가족들과 함께 먹으며 진로 문제를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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