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1위' 최재우, 모굴스키 월드컵 결선 도중 넘어져 실격 '아쉬워'
박미라
| 2018-01-11 18:18:01
예선 83.05점 따내며 16명 중 1위로 결선진출, 최강자 미카엘도 제쳤으나 '넘어져 실격처리'
최재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디어밸리의 디어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2017~2018 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남자 모굴스키 1차 결선 경기 도중 넘어져 실격 처리됐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한국 프리스타일 모굴스키를 대표하는 최재우(24)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결선에서 실격을 당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결선에서 넘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최재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디어밸리의 디어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2017~2018 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남자 모굴스키 1차 결선 경기 도중 넘어져 실격 처리됐다.
예선에서 83.05점을 따내며 16명이 겨루는 결선에 1위로 진출했다. 이 종목 최강자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마저 제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실수를 하며 생애 첫 월드컵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재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최근 월드컵에서 5회 연속 결선에 오르면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한편, 킹스버리는 월드컵 시즌 5연승, 12연속 월드컵 우승을 이어갔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