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게로 '극장골'로 브리스톨에 힘겹게 승리
박미라
| 2018-01-10 18:22:36
후반 추가시간 2분, 세르히오 아게로 '헤딩' 역전골로 승리 견인
맨체스터 시티가 아게로의 극장골에 힘입어 브리스톨 시티를 물리치고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에 바짝 다가섰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브리스톨 시티를 힘겹게 물리치고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에 바짝 다가섰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브리스톨을 2-1로 이겼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맨시티는 24일 원정경기로 치르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극강' 팀인 맨시티는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 브리스톨 시티를 맞아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4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끌려갔다.
맨시티는 후반 10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오른발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더욱 공세를 퍼부었지만 슛은 조금씩 골문을 벗어났다.
역전골은 후반 추가시간 2분 터졌다. 세르히오 아게로가 미드필드 지역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잘 버티다가 일격을 당한 브리스톨 시티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아쉬워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