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1R 공동 2위
박미라
| 2017-08-25 18:25:05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전인지(23)가 휴식기를 마치고 캐나다에서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전인지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앤 골프 클럽(파71·6419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인지는 5언더파를 친 마리나 알렉스(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이 전인지와 나란히 했다.
올 시즌 준우승 만 4차례 하며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전인지는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재충전을 마치고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후반기 첫 출격 장소는 그 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캐나다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했고,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했다.
작년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에서도 8위에 오르는 등 '톱10'을 벗어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매뉴라이크 클래식 2라운드에서 한 차례 오버파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언더파 경기를 하며 좋은 샷감을 보였다.
이날도 안정된 샷을 통해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그린을 3차례 만 놓쳤고, 퍼트수도 29개로 준수했다.
김세영(24·미래에셋)이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로 강혜지(27·한화)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과 김효주(22·롯데)는 2언더파 공동 10위권을 형성했다.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1언더파 공동 2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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