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연극의 귀환 연극 '변태' 오는 16일 개막

조수현

| 2016-11-01 09:12:03

'변태'포스터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명품연극 '변태'가 오는 11월 16일,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변태>는 도서대여점 ‘책사랑’을 운영하는 시인 ‘민효석’(김경익 분)과 그의 부인이자 비정규직 글짓기 강사인 ‘한소영’(손경숙 분), 동네 정육점 사장 ‘오동탁’(문영동 분)의 이야기로,

궁핍한 삶에 지쳐 예술과 지식에 관한 의미를 잃어가는 한 부부의 모습을 통해 현시대에서 예술(연극)의 위치와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앞서 진행됐던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예술성, 소재의 무게와 진정성을 인정받아 2014년 제1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연기상과 극작상,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한국연극베스트7’에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사연에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부터 작품의 진두지휘를 맡아온 최원석 작연출과 함께, 연극 <챠이카>의 문영동, <뿌리깊은나무>의 김경익, <불멸의 여자> 손경숙 등

대한민국 연극계의 버팀목들이 합류하여 그 동안의 공연과는 ‘결’이 다른 매력의 <변태>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11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변태>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프리뷰 할인을 통해 전석 15,000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 [컬처마인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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