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실시

염현주

| 2016-02-19 11:12:04

신원섭 산림청장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모습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조기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8일부터 26일까지 항공예찰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항공예찰은 산림청, 지자체 공무원과 헬기가 투입돼 전국 15개 시·도(157개 지방자치단체‧약 260만 ha)를 대상으로 123회 실시된다.

산림청은 이번 예찰을 통해 재선충병 피해 지역과 연접지의 추가 고사목(죽은 나무)을 찾아낼 계획이다. 또한 항공예찰 뒤 감염 의심지역에 대해서는 지상 정밀조사 후 전국 3월과 제주 4월 매개충이 활동하기 전까지 방제를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국·사유림간 경계를 넘어 산림청과 지자체 합동으로 실시되며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까지 예찰을 강화한다.

임상섭 산림병해충과장은 “항공예찰을 통해 재선충병에 감염된 피해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상예찰을 병행해 누락되는 고사목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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