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달 가 볼만한 곳 '부산 유엔기념공원'
이해옥
| 2013-06-15 13:55:0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이하 '공원')에는 1951년 유엔군사령부에 의해 창설되어 1955년 유엔총회가 국제연합기념묘지로서 지명한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묘지가 있다.
이곳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전투 지원 국가 16개국, 의료지원국 5개국 총 21개국가의 산화한 세계의 젊은이들 영령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유엔군 사령부에 의해 개성·인천·대전·마산 등지에 있던 여섯 곳의 묘지로부터 유해를 이장, 1951년 안치했다.
초기에는 미국. 벨기에, 프랑스 등 1만1000 위가 있었으나 대부분 본인들의 국가로 송환되고 2000년 말 현재 호주·캐나다·네덜란드 등 11개국의 2,293위의 유해가 봉안되어 있다.
이 공원 내에는 1964년 건축된 예배당과 1968년 건축사무소 그외 전시장 등이 있다. 특히 예배당은 여러 나라 용사들의 종교를 고려한 한국 건축가의 설계에 따라 유엔이 건축한 것으로 건축학적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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