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테마가 있는 이색 뮤지엄 여행 '영월&포항'

홍선화

| 2013-03-11 11:27:13

영월 선돌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박물관 고을 ‘영월’>영월은 박물관의 대표 고을이다. 전국에 수많은 전시관과 박물관이 있지만 영월만큼 다양한 박물관을 한곳에 갖춘 고장도 드물다. 2000년대 초반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20여 개 박물관이 옹기종기 진영을 갖췄다. 테마도 민화, 사진, 동굴, 화석, 악기, 지리, 천문 등으로 다양하다.

영월군 여행안내 팸플릿만 살펴봐도 박물관에 대한 애정이 도드라진다. 정중앙에 20여 개 박물관에 대한 설명이 큼직하게 정리된 것은 물론, 선명한 지도 표시와 내비게이션용 주소, 관람 시간, 휴관일까지 병기돼 있다. 박물관 서너 곳만 둘러봐도 영월 여행이 풍성해진다.

일단 영월의 박물관하면 김삿갓계곡 깊숙이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이 영월 지역 박물관의 단초를 마련한 곳이자,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다. 2000년 개관한 박물관에는 조선 시대 민화 3000여 점이 소장돼 있고 그중 200여 점과 현대 민화 100여 점을 상설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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