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의 손 장유정이 연출한다,2013년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그날들'

윤용

| 2013-02-12 00:53:08

뮤지컬 그날들 포스터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2013년 이다엔터테인먼트는 기존 흥행작뿐만 아니라, 국내 창작 뮤지컬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다수의 대형 창작 뮤지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포문을 열 첫 번째 작품은 제작 소식 만으로도 이미 높은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뮤지컬 '그날들'이다.

김광석이 불렀던 주옥같은 명곡들과 국내 공연계 마이더스의 손 장유정의 조합만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하는 탄탄한 캐릭터, 다양한 영상장치 등 화려한 볼거리도 비장의 무기로 준비하고 있다.

장 연출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현재와 20년 전의 이야기를 미스터리 구조로 엮었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대통령의 막내딸 한나와 수행 경호원 대식이 사라진다.

이어 경호과장 '정학'을 스쳐가는 20년 전의 기억과 숨기고 싶던 그 날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극이 전개된다.

김광석이 직접 쓴 10여 곡은 저작권 문제로 제외되고 김광석이 부른 노래 30여 곡이 포함됐다.

한편 무영과 함께 20년 전 함께 실종된 '그녀' 역에는 '뉴욕 뮤지컬페스티벌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방진의', 그리고 한층 더 성숙된 모습으로 6년 만에 뮤지컬로 무대로 돌아온 '김정화'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대통령의 딸 하나의 수행 경호원인 '대식' 역에는 드라마<막돼먹은 영애씨>로 인기몰이 중인 '김산호'와 공연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대현'이 연기하며, 대통령 전담 요리사인 '운영관' 역에는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노련한 연기 내공의 '서현철', '이정열' 배우가 캐스팅 됐다.

'그날들'에는 장 감독 외에 편곡 및 음악감독 원미솔,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 안무가 정도영씨 등이 참여한다.

'그날들'은 오는 4월~6월까지 서울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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