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길목

홍선화

| 2011-05-13 10:31:26

영산강의황포돛배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보리밭 길과 성벽길이 어우러지다 <전북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고창은 가족 봄나들이의 ‘삼박자’를 갖춘 고장이다. 푸른 자연과 흥미로운 역사와 걷기 좋은 길이 함께 어우러진다. 고창은 연둣빛 5월로 넘어서는 길목이 예쁘다. 학원농장의 보리밭은 이삭이 패고, 선운사의 동백은 ‘후두둑’ 몸을 던지며 고창읍성은 철쭉으로 단장된다.

5월, 무장면 학원농장에 들어서면 청보리의 풋풋한 내음이 봄바람에 실려 다닌다. 보리는 4월 중순이면 이삭이 나오기 시작해 5월 중순이면 누렇게 물든다. 청보리가 완연해지는 무렵, 학원농장 일대에서 청보리밭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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