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액션만큼 강렬한 서사가 돋보이는 영화 ‘황해’
장수진
sujinchang@naver.com | 2010-12-22 12:18:15
[시사투데이 장수진기자] 나홍진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황해’가 언론과 관객들의 관심 속에 오늘 개봉 한다. 2008년 첫 장편영화 추격자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은 나홍진 감독과 같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윤석, 하정우가 다시 뭉쳤다는 것만으로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 된 영화가 황해이다.
개봉을 앞두고 20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시사가 끝난 후 이뤄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홍진 감독은 “오늘 오전까지 마무리 짓고 오늘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상당히 긴장되고 심장이 벌렁벌렁 한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황해의 주연배우 김윤석도 “기자시사 간담회에서 이렇게 긴장된 건 처음이다. 어젯밤 2시에 깨서 한잠도 못 잤다. 여러분들의 기대와 1년 넘게 준비해서 여러분에게 보이는 선물보따리가 어떻게 보일까 긴장하면서 봤다”며 마찬가지로 긴장된 모습이었다. 반면 주인공 구남역을 맡은 하정우는 다소 여유로운 모습이었는데 “손꼽아 기다리던 오늘이 왔다. 기분이 좋고 설레인다”고말해 이번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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