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주연, 이창동 감독의 세상을 향한 그녀의 작은 외침 ‘시’
장수진
sujinchang@naver.com | 2010-05-03 11:40:19
[시사투데이 장수진기자]
영화 <시>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세를 보이는 60대중반의 ‘미자’가 손자와 단 둘이 살면서 겪는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어느 날 우연히 동네 문화원에서 ‘시’강좌를 수강하게 되며 난생 처음 시를 쓰게 되는 미자. 시를 쓰기 위해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을 주시하며 시상을 찾던 미자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찾아온다. 제63회 칸 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진출이 확정된 영화<시>는 오는 5월 13일 개봉한다.[ⓒ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