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설 개봉 <무극>
임규남
news25@sisatoday.co.kr | 2005-12-05 11:43:41
12월 12일 ‘아시아 프리미어’로 드디어 대작의 면모를 드러내는 판타지 서사 액션 이 2006년, 설 개봉을 앞두고 드디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환상적인 판타지가 돋보이는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 숨에 사로잡으며, 대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 중, 미 공동 투자로 300억 원이 라는 초유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킨 ‘국제적 프로젝트’ .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장동건’ 과 ‘장백지’ 주연, 그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첸 카이거’ 감독이 실력파 제작진과 함께 선보이는 판타지 서사 액션으로, 1월말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등 기존의 중국 무협 영화들과 달리 화려하고 환상적인 판타지로 가득 찬 새로운 영상과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일 은 ‘아시아판 반지의 제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시아 전역에 ‘무극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노예 ‘쿤룬’으로 분한 주연배우 ‘장동건’과 절대미(美)를 얻은 대신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없는 왕의 여자 ‘경성(장백지)’, 그리고 패배를 모르는 승리의 장군 ‘쿠앙민(사나다 히로유키)’ 각각의 다채로운 캐릭터와 환상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왕의 여자 ‘경성’을 사랑하지만 노예라는 신분과 장군에 대한 충성심으로 감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쿤룬(장동건)’을 연기한 장동건은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남성적인 매력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애절한 표정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푸른색과 에메랄드 빛이 감도는 이 신비로운 비주얼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쿤룬의 운명의 뒤바꾼 영원한 기억’에 대한 궁굼증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순백색의 깃털로 뒤덮여 마치 천사와 같은 모습을 선보이는 장백지는 천상의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절대미를 얻기 위해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는 잔인한 약속과 그에 대한 슬픔을 담은 애절한 눈빛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쿤룬’과 ‘경성’ 사이의 안타까운 사랑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절대적인 힘을 지닌 ‘쿠앙민’도 패배를 모르는 장군으로써의 위용을 드러내며, 이 세 남녀 사이에 펼쳐지는 엇갈린 사랑과 운명이 빚어내는 판타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려한 영상과 드라마틱한 스토리 그리고 거대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판타지 서사 액션 은 2006년, 설(1월 말) 국내 관객들에게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환상적인 영상과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스케일을 선사할 것이다.
임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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