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강화..신청 절차 간단·온라인 접수 시작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9-22 23:38:23

‘유스타트(Youth+Start) 3.0 종합지원 방안’ 추진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여성가족부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가정 밖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위한 ‘유스타트(Youth+Start) 3.0 종합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스타트’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안정적 주거 정착을 돕기 위해 엘에이치(LH)가 제공하는 임대주택 및 생활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9131명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해 왔다. 

기존에는 임대 유형별 자격 요건과 신청 절차가 복잡하다는 의견이 많았 다. 특히 가정 밖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복지시설을 2년 이상 이용해야 임대주택을 신청할 수 있어 신청 요건이 까다롭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유스타트 주거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23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자는 간단한 서류만 준비하면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임대주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여가부와 복지부는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신청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아닌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직접 접수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건설임대주택의 입주 자격을 매입·전세 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소득과 자산 요건을 제외한 ‘무주택 요건’으로 완화했다. 

원민경 여가부 장관은 “공공임대주택 신청 요건이 대폭 개선되고 온라인 신청 시스템이 도입돼 가정 밖 청소년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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