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관광 수요 성장 꾀한다..'케이-관광 혁신 전담팀’ 출범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9-03 23:23:10

노희영 대표, 김경일 교수,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등 다양한 민간 전문가 참여로 관광산업 혁신 박차

[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TF)’을 출범했다.

이번 전담팀(TF)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담팀(TF)은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관광학회 등 업계 대표 단체와 관광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도 함께한다.

학계에서는 한양대학교 이훈 교수와 경희대학교 김대관 교수·최규완 교수, 목포대학교 심원섭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장호찬 교수, 강릉원주대학교 이재석 교수가 전문성을 보탠다. 이들은 관광정책, 지역관광,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전담팀 논의에 깊이를 더한다. 

업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전략가로 알려진 노희영 대표, 외국인 대상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트립의 임혜민 대표, 영상 기반 숙박 예약 서비스를 개척한 트립비토즈의 정지하 대표, 세계적 결제 연계망을 이끄는 마스터카드 최동천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출범 이후 전담팀(TF)은 ▴방한시장 확대 ▴관광수용태세 개선 ▴지역관광 혁신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집중 논의하고 분야별 실무분과를 운영해 현장 중심의 해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이제는 수도권을 넘어 지역 곳곳에서 세계인을 맞이해야 한다. 민관이 함께하는 전담팀(TF)을 통해 방한 관광의 질적 성장, 지역 균형 발전,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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