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점포 상가 활용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팝업 스토어 '온마켓' 운영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0-14 23:18:19

-광주·전남·전북·제주 사회적기업 10여 개소 참여
-충장축제와 함께 사회적기업 '온마켓' 팝업 스토어 운영

[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광주통합센터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광주광역시 최대 축제인 충장축제와 연계해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사회적기업 10여 개소가 참여하는 팝업 스토어 ‘온마켓(On Market)’을 운영한다. 

‘온(溫)’은 따뜻함과 시작, 열림의 ‘온(On)’을 의미한다. 지역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충장축제에 찾아온 방문객들을 위해 사회적기업이 선보이는 식품·굿즈·체험행사 등을 통해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역의 빈 점포 상가를 활용한다. 지역축제의 문화적 활기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10여개 사회적기업이 직접 개발한 제품, 굿즈, 전통 먹거리 등을 전시·판매하고 방문객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소개존과 기업별 안내 인포그래픽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팝업 스토어 운영을 기획한 사회적기업 (주)디자인 숨은 ‘단순 판매’ 형식을 벗어나 ‘체험과 공유를 통한 판매’ 활동을 이웃 사회적기업들과 함께 운영해 보자는 기획 의도를 제안, 충장축제 기간(10.15.~10.19.)이 종료된 이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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