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 실시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1-10 23:11:41

대규모 궤도장비와 군차량 이동 등 주민협조 당부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육군 제7기동군단은 지난 달 연기되었던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을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경기·강원·충북지역 내 13개 시군 일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에는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와 군 차량 및 장비, 장병 등이 투입된다.

육군 제7기동군단이 지난해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 간 실시한 한미연합 도하훈련에서 K1전차가 한미공병부대가 구축한 연합부교를 이용해 남한강을 도하하고 있다

이에 경기 양주·포천·동두천·남양주·양평·가평·여주·이천, 강원 홍천·횡성· 원주, 충북 충주·음성 지역 13개 시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에서 진행된다.

부대는 훈련기간 동안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 등으로 구성된 현장통제본부와 주민불편 민원신고 센터(031-640-1401∼4)를 운용하고 주요 도로에서는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육군 제7기동군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시동훈련 간 훈련지역 일대에서 다수의 군 병력과 차량, 전차, 장갑차 등 궤도장비가 이동함에 따라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며 “안전을 위해 군 장비 주변에 무리한 접근과 추월 금지, 우회도로 활용 등 훈련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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