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남용 내성 평생갑니다..인식주간 기념 캠페인 운영

이지혜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1-18 23:05:40

국민에게는 일상 속 올바른 항생제 사용 실천을, 의료인에게는 책임있는 처방과 소통 중요성 강조

[시사투데이 = 이지혜 기자] 질병관리청은 18일부터 24일까지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부터 항생제 내성을 인류가 직면한 10대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지정했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반복적인 항생제 노출로 약효에 적응하면서, 기존 치료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되는 현상으로 질병의 치료 실패와 의료비 증가를 초래한다.

다만 ‘예방이 가능한 위협’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적정 사용을 위해 노력한다면 이러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질병청은 이번 인식주간을 기념해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

항생제 예방관리 수칙(리플렛)

국민과 의료인이 함께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행동’과 ‘실천’을 강조하는 슬로건을 제작해 국민에게는 일상 속 올바른 항생제 사용 실천을, 의료인에게는 책임있는 처방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두가 함께 행동해야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공동 대응’의 실천 의지를 전달한다.

또한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 수칙 등을 담은 각종 홍보물을 대상별로 배포한다. 

국민에게는 항생제 올바른 사용 수칙을 담은 카드뉴스를 질병관리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고 청소년 대상 가정통신문을 교육부 및 보건교사회 공동으로 배포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항생제 내성은 정부와 의료계, 국민이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할 공동 과제다"며“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햏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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