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통령선거 종료까지 '공명선거' 관리 총력

홍선화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5-26 22:55:23

선거사범 단속, 사전투표·선거일 경비·안전 활동 강화

[시사투데이 = 홍선화 기자] 정부가 내달 3일 치르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날 때까지 공명선거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대비 ‘제2차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선거일까지 남은 약 일주일의 기간 동안 정부의 선거지원 사무 전반을 철저히 점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부는 지난 12일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에 따라 선거범죄 증가에 유의하면서 검·경의 전국 지검·지청, 경찰관서에 설치돼 있는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중심으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선거사범 단속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후보자·선거관계인에 대한 폭력행위, 반복적 현수막·벽보 훼손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적극적인 예방활동도 병행 중이다.

또한 경찰은 사전투표·선거일에 비상근무를 격상해 가용인력을 집중 운용한다. 투표함 회송에도 경찰 인력을 지원하고 전국 254개 개표소에 경찰관을 배치해 개표 종료까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선거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선관위와 정부부처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가 ‘국민 통합’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표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정부는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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