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해(海)’ 앱 기능 개선..육지 방향·거리 표출 갯벌 사고 예방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07-07 22:53:17

서비스 화면 개선 및 음성 안내 기능 강화 새로운 버전 출시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바다지도를 기반으로 해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안전해(海)’ 앱의 서비스 화면과 기능을 개선해 8일부터 선보인다.

‘안전해(海)’는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해양안전 앱으로 각종 해양활동에 필요한 해양정보와 위험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신고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한 요구 사항이 반영됐다.

 ‘안전해(海)’ 앱-위치기반 음성 등 위험 알림

특정 지역 선택 시 기온, 파고, 물때(조위)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고 항해·낚시, 해양레저 등 사용자 특성에 맞춘 메뉴로 재구성된다.

또한 중복되고 불필요한 메뉴 삭제, 해수욕장에서의 이안류 발생, 바다갈라짐 발생지역에서 물이 차오르는 시각 등 이용자 위치에 기반한 음성 알림 기능 강화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가 많이 찾는 날씨, 풍향·풍속 등의 기상정보와 주요 항만의 실시간 CCTV를 화면 전면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야간이나 해무 등으로 방향을 잃어 발생하는 갯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육지 방향과 거리를 표출하고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조사원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는 실시간 CCTV 제공 지역을 주요 항만에서 해안가 등으로 확대하고 해양사고다발구역, 낚시금지구역, 갯벌지역 수위선 표시 등 현장 안전 기능을 보강해 앱을 한 차례 더 업데이트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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