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빛..열 세번째 통일교육주간 개최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05-13 22:50:45

오는 19일 국립통일교육원 첫 전면 개방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통일부와 교육부는 19일부터 25일까지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3회 통일교육주간을 개최한다.


 
통일부는 국민의 통일의지를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했다. 

통일부는 올해 3월 처음 통일교육주간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1271명이 2342건을 응모했다.

이 중 1등을 한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가 제13회 통일교육주간 슬로건으로 채택됐다. 이 슬로건은 80년 전 역사의 어둠을 뚫고 빛을 되찾은 광복의 그날처럼 온 국민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통일의 길을 밝혀가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통일부는 통일교육주간을 계기로 오는 19일 국립통일교육원을 전면 개방한다. 지금까지는 원내 행사 참여를 사전에 신청해야만 국립통일교육원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교육주간 개막식이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와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어린이 통일골든벨이 원내 잔디마당(실제 베를린 장벽 전시)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지역주민, 특히 어린이들이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놀이체험 행사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인공지능(AI) 로봇 ‘바라미’와 대화할 수 있고 광복 80년 기념 ‘통일 마카롱’ 및 ‘통일빵’도 받을 수 있다. 탈북민 쉐프 6명이 즉석에서녹두지짐, 떡만두, 아바이순대 등 북한 요리도 제공한다.

제13회 통일교육주간 누리집(www.uniweek2025.com)에는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학습자료가 제공되며, 통일교육주간 7일 동안에는 집중적으로 온라인 이벤트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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