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택배 임시인력 약 5500명 투입..특별관리기간 4주 운영

정명웅 기자

hoon1660@daum.net | 2025-09-18 22:44:40

종사자 과로 방지 및 원활한 배송 추진

[시사투데이 = 정명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와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배송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4주간을 ‘추석 명절 택배 특별 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택배특별관리기간은 택배종사자의 과로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2021년 추석부터 추석과 설 명절 두 차례 운영되고 있다. 

주요 택배사는 증가하는 물량 처리를 위해 간선·배송기사, 상하차·분류 인력 등 약 55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간선차량 기사 2000명, 택배 기사 1100명, 상하차·분류인력 2400명 등이다. 

종사자 안전을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명절 연휴 1~2일 전 부터 주요 택배사는 집화를 제한해 연휴기간 동안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해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도 성수품 주문이 몰리지 않도록 ‘사전 주문’을 통해 택배 물량을 분산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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