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역대 대통령기록물 원문 4만5천여 건 추가 공개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1-17 22:43:40
‘대통령기록관 누리집’ 통해 검색 및 원문 열람 가능
박정희 대통령 시기 '외국인투자인가보고(1973)'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기록물 원문 4만5천여 건을 17일부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www.pa.go.kr)’에 추가로 공개한다.
대통령기록관은 2023년부터 대통령기록물 원문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를 통해 총 12만2천여 건으로 공개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주요 대통령기록물은 대통령 외교서한(편지), 각 대통령별 주요 정책을 담고 있는 보고자료, 회의자료 등이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최규하 대통령까지 주요 국가와 외교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외교서한철>, 박정희 대통령 시기 경제성장을 위해 추진한 외자 유치 관련 1970년대 <외국인 투자사업 검토 보고서> 및 <외국인투자인가발송> 원문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김대중 대통령 시기 <국무회의 말씀자료>, 노무현 대통령 시기 <주요 국정상황> 관리 및 업무 관련 <친필메모> 등 대통령의 주요 정책 및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긴 대통령기록물도 공개한다.
조상민 대통령기록관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추가 공개하는 대통령기록물은 약 6개월간 검토를 거쳐 공개하는 것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혁신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원문공개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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