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이용자 자동차 보험료도 할인..국토부·보험업계 업무협약 맞손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5-10-21 22:42:31
-이용 실적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 추진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케이(K)-패스 이용자의 자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 상품 개발을 위해 보험업계와 손잡는다.
대광위는 22일 오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K-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할인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을 비롯해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 손해보험사 대표 등이 참석한다.
K-패스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이다. K-패스 이용자는 전국 어디서나 한 달에 15회 이상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3%, 2자녀 가구 30%, 3자녀 이상 가구 50%다.
이번 협약은 현재 대중교통 이용자 대상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4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체결한다.
대중교통을 정기적·장기적으로 이용하는 K-패스 이용자에게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특약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부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패스 이용자는 대중교통비를 절약하면서 동시에 자동차 보험료도 할인받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