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16일째..장애 행정 정보시스템 10개 추가 가동 '복구율 35%'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2025-10-11 21:47:19
사고 발생 16일째…해수부 어촌어항관리시스템 등 정상화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아 피해 복구 현황 파악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발생한 지 16일째인 이날 가동이 중단된 행정정보 시스템 10개가 추가로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 시스템 709개 중 248개가 정상화돼 복구율 35.0%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관리시스템, 조달청 공사비정보광장 및 공사원가통합관리 등 10개다. 기획재정부 경제교육종합포털도 일부 복구됐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75.0%다.
2등급 68개 중 33개(48.5%), 3등급 261개 중 105개(40.2%), 4등급 340개 중 80개(23.5%)가 정상화됐다.
정보시스템은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분류된다.
정부는 시스템 장애에 따른 영향력이 큰 1·2등급 시스템을 우선 복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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