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법률 상담 필요 건설근로자에 변호사 무료 지원
정인수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7-01 22:36:51
서울지사 방문 어려운 근로자 예약 후 전화로 가능
[시사투데이 = 정인수 기자]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법률 상담이 필요한 건설근로자를 위한 무료 생활법률 상담이 진행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은 민사, 형사, 기타법령 등 생활법률 상담이 필요한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변호사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건설근로자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12시 서울지사에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지사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는 전화로 상담도 가능하다. 전화상담은 사전에 상담 예약을 신청해야 한다. 상담 운영시간에 지정 변호사와 상담할 수 있다.
이번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는 공익적 활동(재능기부)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공제회는 전담 변호사로 ‘황서현 변호사(법무법인 아인)’를 위촉했다.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취업자 수는 20만 명 넘게 늘면서 1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10만 6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공제회는 이번 성과평가를 통해 내년도 지속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지속되는 건설경기 불황 여파로 건설근로자의 일생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변호사 법률상담 서비스를 활용해 건설근로자의 어려운 상황이 잘 극복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