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7회 섬의 날 행사 '전남 여수' 개최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7-06 22:34:01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섬 강국' 위상 제고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행정안전부는 내년 8월 8일 개최 예정인 ‘제7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전라남도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매년 8월 8일을 전후해 열리는 ‘섬의 날 행사’에서는 섬 전시관, 섬 자연·문화체험, 학술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019년 전남 목포·신안을 시작으로 지난해 충남 보령까지 다양한 섬 지역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여수시는 남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함께 있는 곳으로 오동도, 금오도, 하화도, 장도 등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8월 섬의 날 행사에 이어 9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 최초의 박람회로 우리나라 섬의 가치와 우수성, 섬이 지닌 잠재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이라는 주제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 간 전라남도 완도군 해변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섬에서 받을 수 있는 치유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전시관이 운영된다. 매일 저녁에는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백섬백길’ 걷기, 어린이 섬 치유 아카데미, 섬 그림 그리기대회, 섬 발전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연병 균형발전지원국장 직무대리는 “2026년 여수에서 열리는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섬의 미래 가치를 널리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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