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D-100일..대한체육회, 선수단 준비상황 점검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5-10-29 22:32:06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대한체육회는 내년 2월 개최되는 ‘2026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개최 D-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총 17일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 빙상, 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컬링, 바이애슬론, 루지 등 6종목 70여 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종목별 출전권 획득 및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우수 성적 달성을 위해 여러 주체가 하나가 되어 협업을 지원하는 ‘팀업 코리아(TeamUP KOREA) 올림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종목별 맞춤형 지원, 심리지원, 의료지원, 영양지원, 스포츠과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수단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이 포함된다.
대회 기간 중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한식 중심의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 장소가 종목별로 밀라노, 코르티나, 리비뇨 등으로 분산돼 있어 각 클러스터에 별도로 급식센터를 운영해 모든 종목 선수들이 1일 2회 도시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글로벌 스포츠 외교 및 스포츠 교류를 위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코리아하우스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 건축물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서 문을 열어 한국의 음악·음식·영화·패션 등 K-콘텐츠 종합 홍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12년 만에 유럽대륙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선수들이 환경적인 어려움 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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