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작업복·겨울옷 나눔..전남 지역 1500여명 전달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10-19 22:16:47

전국 100여명의 자원봉사자 참여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외국인노동자 작업복 및 겨울옷 나눔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노사민정 공동의 노력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는 고용부의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전남노동인권센터는 최근 증가하는 지역 내 외국인노동자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애로사항인 부족한 겨울옷, 작업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초부터 지역 내 주요 기업과 주민, 전국적으로 노동·시민사회단체 등을 통해 작업복과 겨울옷을 기부받았다. 

행사에서는 문화 공연에 이어 기부받은 1만여 점의 물품을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행사 진행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전남지역 1500여 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이 직접 참여해 옷과 물품을 전달받았다. 

김 장관은 “옷 한 벌, 물품 하나하나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려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모든 외국인노동자가 차별 없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시민단체 등과의 연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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