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노후 준비..중소기업퇴직연금 '푸른씨앗' 홍보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6-13 21:38:28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661-0075) 또는 홈페이지 방문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바쁜 일상으로 노후에 필요한 퇴직연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 못하는 사업주와 근로자를 위해 중소기업퇴직연금제도인 '푸른씨앗' 캠페인에 나섰다. 

공단은 13일 중소기업이 많이 모여 있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꽃 화분과 씨앗 키트 나눔 행사를 갖고 '푸른씨앗'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푸른씨앗은 2022년 9월 도입한 공적 퇴직연금제도로 상시근로자 30인 이하 사업장이 가입할 수 있다. 

푸른씨앗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는 우선 3년간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최저임금의 130% 미만인 저소득 근로자의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각각 부담금의 10%를 국가 예산으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월 급여가 250만 원인 근로자에 대해 사업주는 1년간 부담금으로 250만 원을 납부하지만 지원금으로 25만 원을 돌려받고 근로자 통장에는 퇴직급여 250만 원과 지원금 25만 원이 추가돼 총 275만 원이 적립된다.

제도 도입 초기 2443개소 사업장과 9650명의 근로자가 가입했으나 현재는 2만7383개소 사업장과 12만3542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와 푸른씨앗 전담운용기관인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및 한국공인노무사회가 함께 참여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푸른씨앗 확산이라는 큰 뜻을 함께 나눴다. 

가입을 원하는 기업은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661-0075) 또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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